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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컨슈머인사이트 |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여행지에서 줄을 서는 맛집을 찾기 보다는 타인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공간에서의 식사'가 여행 식도락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여행의 주 목적으로 식도락을 택하는 이들은 꾸준히 줄고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올해 1월 식도락이 여행의 주 목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19.2%로 자연풍경감상(21.5%), 휴식(20.5%)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7월 들어 식도락은 14.2%로 감소한 반면 휴식과 자연풍경감상은 각각 28.8%와 23.4%로 증가했다.
여행 중 식사방법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된 8월 중순부터 급격히 달라졌다.
재확산세가 심각해지기 시작한 8월 2주 여행지 음식점에 대한 선호도는 특별한 거부감이 없는 수준(-1.9%p)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거치면서 크게 하락해 8월 4주에는 -24.5%p의 변화폭을 보였다.
길거리음식에 대한 선호도 추이도 -36.3%p를 보이며 크게 나빠졌고, 반대로 배달·포장음식은 +23.6%p, 즉석조리식품은 +20.1%p로 선호도가 높아졌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먹는 즐거움 보다는 안전과 편안함을 선택하는 '비대면·힐링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춰 여행지까지 요리사와 바리스타가 동행해 보다 개인적인 식사와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돕는 여행상품도 나왔다.
국내 패키지여행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스는 최근 숙소에 미리 도착한 요리사가 준비한 각종 식재료를 이용해 현장에서 비비큐 파티를 진행하고, 카페카를 타고 온 바리스타가 각종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성범 어반플레이스 이사는 "편리함이라는 패키지 상품의 기존 장점에 더해 코로나19 시국에 맞는 프라이빗한 면이 조금 더 부각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을 방문할 경우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음식 덜어먹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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