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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0

해리스 美대사 “BTS 노래 중 다이너마이트 최고”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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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메이크 잇 라이트’였는데… 이젠 바뀌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오른쪽)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민홍철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 스며든 기념품을 받는 모습.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극찬했다. 해리스 대사는 올해 초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장면을 SNS에 올리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24일 해리스 대사의 SNS를 보면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곡은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이었는데 ‘다이너마이트’ 들어보니 이 노래가 제일 좋다”고 덕담을 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펑키하고 활기찬 분위기(funky, upbeat vibe)가 참 좋다”고 호평을 한 해리스 대사는 “제 플레이리스트에 또 어떤 곡들을 추가하면 좋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국 국민, 그리고 전세계 방탄소년단의 팬들을 향해 더 좋은 노래가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셈이다.

해리스 대사는 신곡 다이너마이트 발표 직후 “영어로만 이루어진 곡을 처음 소화한 방탄소년단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했다. “유튜브에서 한 시간 만에 1800만뷰를 돌파했다”면서 “대단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2018년 7월 한국에 부임한 해리스 대사는 그간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올해 초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 당일에는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텔레비전으로 시상식을 지켜보던 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감독상·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자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이병헌·김태리 주연의 24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모두 다 보고 “잘 만든 드라마”라고 칭찬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다른 미국인들에게 시청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초 ‘2020년에 꼭 해봐야 할 일’ 10가지를 꼽으며 △잡채 만드는 법 배우기 △맛있는 한국 야구장 간식들 맛보기 △광장시장의 길거리 음식들 맛보기 등을 포함시켜 화제가 됐다. 특히 종로구 광장시장의 경우 직접 시장을 방문해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며 상인들과 ‘인증샷’을 찍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 SNS에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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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8: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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