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 이금희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밤 방송된 ‘더 먹고 가’에는 임지호 셰프와 강호동, 황제성, 이금희가 출연했다.
강호동은 임지호 셰프를 만나자 “너무 뵙고 싶었다. 신기하다. 10년 전에 SBS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시청률이 장난이 아니었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제 프로그램을 박살 냈다”며 “이유가 뭔지 제작진이 다 모여 회의를 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강호동은 “첫 만남이라서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하다가 한우를 사왔다”고 했다. 강호동의 통 큰 선물에 임지호 셰프는 “사람이 손이 크다”고 감탄을 했다. 임지호 셰프는 자신의 거처를 소개했다. 그는 “집이 강화도인데 한 채 더 마련했다. 조선시대 상평창이었던 곳이다”며 “특별한 인연이 없지만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주던 곳이라는 점에서 포근한 곳이 좋아 안기고 싶어 오게 됐다”고 했다.
이날 첫 게스트로 이금희가 등장했다. 국민MC로서 공통점을 발견하며 강호동은 이금희와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금희는 “꼭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바로 BTS의 ‘태태’”라고 뷔의 애칭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금희는 “BTS를 정말 좋아한다. 아미는 아니지만 심정적으로 아미”라고 했다.
또한 이금희는 BTS와 방송을 여러 번 했던 강호동에게 “실제로 만나 보니까 완전 재능 많지 않냐”고 했다. 강호동은 “카메라가 돌아갈 때나 안 돌아갈 때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똑같다”고 BTS 인성을 칭찬했다. 이에 이금희는 “기본적인 인성들이 최고다. 진짜 다 좋다”며 “말도 안 되는 꿈을 꾸자면 BTS 노래에 제 목소리가 한 소절 들어가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금희는 1989년 2월 16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입사 후 그는 ‘우리들의 노래’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았다. 이후 TV 프로그램 ‘전국어린이동요대회’를 맡았다. 이후 1991년부터 ‘6시 내 고향’의 첫 진행자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사랑의 리퀘스트’ ‘인간극장’ ‘TV동화 행복한 세상’ 등을 맡았다.
이금희는 2016년 6월 30일 진행을 끝으로 ‘아침마당’에 하차를 했다. 그의 하차 소속에 ‘아침마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철회 요청 글과 항의 글이 쇄도 했다. 현재는 KBS 2FM ‘사랑하기 좋은 날’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EBS1 ‘한국기행’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더 먹고 가 이금희. 사진/MB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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